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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우핏 브랜드의 '프리미어 퓨어 캐시미어 히든 싱글 코트 블랙' 제품을 구매하기까지의 과정과 코트 선택시 고려한 기준을 설명합니다. 이 코트는 캐시미어가 함유되었으며 울마크 컴퍼니 인증 마크를 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또한 코트 구매 후 보관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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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를 구매하기 앞서
22년 11월에 구매한 코트입니다. 현재는 23년 11월이구요. (드라이 클리닝 한 번도 안했습니다.) 원래 저는 옷 구매하기 전에 백화점까지 가서 입어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유튜버 실착한 모습을 보고 고릅니다. 그런데 코트는 유튜버 실착을 보고 아무리 엑셀에 치수를 정리하고 제품 사진을 유심히 봐도 도무지 감히 안잡혔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백화점에 가서 비슷한 가격대 코트들을 한 번 씩 입어보고 고르게 되었습니다. 코트를 인생에서 처음 구매하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코트를 살지 매우 고민했습니다. 코트 종류도 공부해보니 한 두가지가 아니더군요. 싱글코트, 더블 코트, 발마칸 코트, 체스터 필드 코트, 맥 코트, 로브 코트, 폴로 코트 등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본 중의 기본은 결국 싱글 코트라고 결론 내리고 싱글 코트 위주로 조사했습니다.
코트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기준
코트 선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딱 세 가지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소매길이, 전체 기장, 원단 입니다. 이 세 가지를 느끼기 위해서는 무조건 실제로 착용해봐야 알 수 있었습니다. 아우터는 소매길이, 전체 기장을 수치로 알고 있어도 입어봐야 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착용했을 때 아웃핏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코트를 입고 걸을 때 특유의 찰랑거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옷 원단도 캐시미어 20, 호주산 메리노 울 80 으로 구성되어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울마크 컴퍼니 인증도 받은 코트입니다. 또한 드로우핏은 주로 단추 부분을 히든 버튼으로 디자인합니다. 즉, 단추를 잠그면 단추가 겉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좋은 이유는 미니멀한 아웃핏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크로스백을 착용할 때 매우 좋습니다. 크로스 백을 착용하면 가방 끈이 단추를 자극하여 오래 착용하면 단추가 떨어져 나갈 수도 있지만, 버튼이 히든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면 가방끈이 단추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드로우핏 브랜드 셔츠도 단추가 히든으로 디자인되어 있는 제품이 있어서 평소에 드로우핏 셔츠 입고 크로스 백을 착용할 때 매우 편했습니다.
코트 첫 구매후 깨달은 점
코트도 포멀, 미니멀한 스타일과 캐주얼한 스타일별로 따로 구매해야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프리미어 퓨어 캐시미어 히든 싱글 코트는 포멀, 미니멀에 가까운 코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패션을 더 잘아는 사람은 이 코트로도 충분히 캐주얼한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코트 구매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코트의 '결'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비싼 코트를 구매해도 코트 '결'이 엉망진창이라면 조잡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처음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칫솔로 코트를 빗었는데, 너무 효과가 미비하여 그냥 큰 마음 먹고 코트 전용 브러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전에는 겨우 브러시 하나가 만원이 넘어서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사용해보고나서 코트 관리할 때 '무조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드라이 클리닝은 옷에서 냄새가 나거나 무엇인가 묻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일년에 한 두번 정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동네 세탁소 코트 드라이클리닝 가격이 생각보다 비쌉니다. 그렇다고 대형업체에 맡기기에는 코트가 다른 의류보다는 비싸서 마음놓고 맡기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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